'살라 1골 2도움' 리버풀, 카디프시티 4-1 제압

  • 등록 2018-10-28 오전 11:09:50

    수정 2018-10-28 오전 11:09:50

모하메드 살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리버풀이 카디프시티를 4-1로 제압하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 홈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8승(2무)째를 거두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시티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리버풀은 전반 10분 살라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살라는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21분 사디오 마네의 추가 골로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갔다. 마네는 페널티 지역에서 알베르토 모레노와 공을 주고받으며 수비벽을 허문 뒤 정확한 왼발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후반 32분 카디프시티의 칼럼 패터슨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제르단 샤키리와 마네가 후반 막판 연속 골을 성공시켰고 4-1 승리를 완성했다.

리버풀 승리에 쐐기를 박은 마지막 2골은 모두 살라가 만들어냈다. 살라는 후반 39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에 있던 샤키리에게 패스를 찔러주며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분 뒤엔 역습 과정에서 상대 팀 문전으로 파고드는 마네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넣어주며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리버풀을 승리로 이끈 살라는 경기 종료 후 최고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살라에게 7.8점을 줬다. 이는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뒤를 이어 센터백 반 다이크가 7.3점, 제임스 밀너와 샤키리가 7.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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