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강지영 팝콘 논란에 "그런 사이 아냐"

  • 등록 2018-09-19 오전 9:56:47

    수정 2018-09-19 오전 9:56:47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남자친구 A씨와 폭행 시비를 진행중인 구하라가 카라 멤버 강지영의 ‘팝콘 논란’에 대해 언습했다.

구하라는 18일 논란이 됐던 前카라 멤버 강지영의 ‘팝콘 논란’에 대해서 “언급할 가치도 없는 일”이라며 “(강지영과) 그런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지영은 18일 자신의 SNS에 팝콘 사진을 올렸고, 일각에서는 사진을 올린 시점과 의미를 두고 구하라를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팝콘 사진이 ‘영화를 보듯’ 구하라 사건을 구경하고 있다는 의미라는 분석이다.

구하라는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5시간의 조사를 받았다. 이날 취재진 앞에에 선 구하라는 “누가 먼저 때리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경찰 조사 과정에서 추후에 밝혀질 문제”라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피했다. 이후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친 후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취재진의 질문을 피한채 차량에 탑승했다.

사건은 13일 오전 0시30분쯤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가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A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구하라에게 일방적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얼굴에 난 상처를 공개했다. 이에 구하라와 그 지인은 또 다른 인터뷰를 통해 A씨가 술에 취한채 구하라를 발로 차고 화이트보드로 밀치며 공기청정기를 던지는 등 폭행을 가했으며 구하라도 A씨를 할퀴는 등 ‘쌍방폭행’ 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가 평소 구하라의 업무상 남자관계에 대해 의심과 협박을 일삼았다며 사건 당일 입은 신체 상해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A씨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4시간 동안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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