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들려”…이재명, 김부선 암시에 인터뷰 중단 ‘논란’

  • 등록 2018-06-14 오전 9:41:08

    수정 2018-06-14 오전 9:41:08

사진=MBC ‘선택2018국민의심부름’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오후 방송한 MBC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 ‘선택2018국민의심부름’에선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와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한 이 당선인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당선인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아무래도 공직자의 삶이라고 하는 것이 개인의 삶과 다르게 많은 사람들과 관계되어 있지 않나. 100만의 시정을 맡고 있을 때보다는 많은 하중을 느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수진 기자가 “선거 막판에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김부선과 스캔들을 암시하자 이 당선인은 “잘 안 들리는데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황급히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앞으로”라며 김 기자가 진행을 이어가려 했지만, 이 당선인은 이미 인이어를 빼버린 상태였다.

일각에선 이 당선인의 행동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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