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기자·PD 등 노조원 100여 명은 지난 8월30일 서울 상암동 MBC 로비에서 총파업 결의를 다지는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김윤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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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KBSㆍMBC 노조가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개혁을 요구하며 4일 동시에 총파업에 들어간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노조)는 총파업 세부지침을 통해 “기본근무자를 제외하고 모든 조합원은 예외 없이 4일 0시부터 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현재 KBS는 본사 340명, 지역 190명 등 총 530명의 취재기자와 촬영기자가 제작거부에 들어가 일부 시사프로그램 제작이 안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전국 기자, 촬영기자, PD직종 조합원의 지명 파업에 돌입한 KBS노동조합(이하 KBS 노조)은 4일 아나운서 직종 지명 파업을 시작하며 7일부터 전 조합원이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이하 MBC노조)도 4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MBC노조는 4일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MBC 사옥 로비에서 MBC 노조 파업 출정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업의 여파로 4일 밤 9시부터 ‘KBS뉴스9’ 방송 시간이 지금의 1시간에서 40분으로 20분 축소되고, 9일부터는 주말 ‘KBS뉴스9’ 방송 시간도 40분에서 2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