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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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진짜 악어의 눈물이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가 수상 소감에서 눈물을 글썽인 것에 대해 한 네티즌이 이 같이 비난했다.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19일 국내 네티즌들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인터넷에서 김민희에 대한 축하는 찾아보기 어렵다. 김민희가 유부남인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휘말려 있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김민희가 수상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영화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한 것을 꼬집어 “내 배 아파 자식을 낳고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온갖 고생과 희생 같이 해 보라. 그 어떤 예술적 가치도 뛰어넘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를 비롯해 “(김민희 소식이) 언론에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 지켜보는 와이프와 딸 마음은 어떻겠느냐”, “국민들은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지 않다” 등의 글들이 줄을 이었다.
뿐만 아니라 김민희가 “상업적 영화를 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한 것에 대해 “앞으로 상업영화 나오지 말고 지금처럼 꼭꼭 숨어서 연기하라”고,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고 한 것에는 “누군가에게는 울음과 분노를 줬다”는 반박이 뒤를 이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 지난 2015년 9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났고 불륜설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