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1층 공개홀에서는 김성주 이성경 전현무의 진행으로 ‘2016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유재석은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감사함보다 상을 받으면 받을수록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들이 커진다”라면서 “무엇보다 준하 형 감사하고 죄송하다. 김성주 씨에게도 감사드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올 한 해 ‘무한도전’은 크고 작은 논란과 응원을 받기도 했다. 정형돈 씨가 아쉽게 하차를 하기도 했지만 어디서든 본인이 행복하게 원하는 대로 방송했으면 좋겠다”며 “언젠가는 정형돈 길 노홍철 모두 함께 ‘무한도전’ 했으면 좋겠다. 박명수 정준하도 고생 많았고 중간에 버팀목 역할 해주는 하하, 새로 들어온 양세형,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 큰 웃음 주는 광희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끔 그런 얘기를 한다. 멤버들 나이가 많은 것 아니냐고. 저희도 12년 차를 향해 가는데 언제까지 갈 지 모르지만 이적 씨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이 시간이 남아 있는 날 중에 가장 젊은 날이라고. 그 얘길 들으니 많은 생각이 나더라.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