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한국 다이빙 희망 우하람, 11위로 대회 마감

  • 등록 2016-08-21 오전 7:19:37

    수정 2016-08-21 오전 7:19:37

한국 다이빙의 희망 우하람.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결선에 오른 우하람(18·부산체고)이 최종 11위를 차지했다.

우하람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14.55점을 받았다.

우라함은 이에 앞서 한국 다이빙에 첫 올림픽 결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12위 막차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한 명을 제치고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준결승 성적 역순에 따라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난이도 3.0의 무난한 연기를 펼쳐 76.50점으로 9위에 올랐다. 이어 2차 시기에선 81.60점을 받아 8위로 올라섰고 3차 시기에서도 난이도 3.4의 연기로 85.00점을 얻어 8위를 지켰다.

하지만 4차 시기부터 실수가 나왔다. 4차 시기 에서3.6의 높은 난도 연기를 신청했지만 입수 자세에서 몸이 기울어져 57.60점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순위도 10위로 밀렸다.

5차 시기와 6차시기도 기대에 못미치면서 47.25점, 66.60점에 그친 우하람은 결국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중국의 천아이썬은 합계 585.30점으로 우승했다. 천아이썬은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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