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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은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뱅 월드 투어 메이드 파이널 인 서울’의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시작된 월드 투어의 피날레였다. 1만3000명이 다녀간 마지막 공연까지 빅뱅은 13개국 32개 도시 66회 공연으로 약 150만명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빅뱅은 오프닝 무대 ‘뱅뱅뱅’을 시작으로 엔딩 무대 ‘판타스틱 베이비’ 앙코르 무대였던 ‘위 라이크 투 파티’ ‘거짓말’ 등 두 시간 넘게 20여 곡을 선사했다. 라이브면 라이브,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흠잡을 데 없는 무대로 ‘공연돌’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이날 공연에선 지디&탑의 ‘쩔어’ 지디&태양의 ‘굿 보이’ 무대가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외국 팬들을 타깃으로 티켓 가격을 흥정했다. 1층 스탠딩 석은 구역에 따라서 50만원부터 100만원을 훌쩍 넘었다. 2층 좌석도 돌출무대가 잘 보이는 곳은 50만원을 호가했다. 빅뱅 공연 티켓은 좌석에 관계없이 전석 11만원이다. 많게는 10배 넘는 가격에 팔리는 셈이다. 공연장을 찾은 한 10대 소녀는 “한 암표상이 스탠딩석 티켓을 2장에 120(만원)에 팔라고 권했다. 자기들이 120에 사면 외국 팬들에게 70~80에 되판다고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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