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신 소녀 "키 182cm"...이소라 언급에 신동엽 '난감'

  • 등록 2013-10-01 오전 10:03:07

    수정 2013-10-01 오전 10:09:38

▲ 14세의 나이에 키가 182cm인 소녀(위)가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장신 소녀’는 이소라를 언급해 과거 연인사이였던 MC 신동엽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 사진=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어린 나이에 키가 180cm가 넘는 장신 소녀가 등장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14세의 나이에 키가 182cm나 돼서 고민인 소녀가 출연해 고충을 밝혔다.

장신 소녀는 “고민을 털어놓을 진정한 친구가 없다”면서 친구들의 놀림으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어 “조금이라도 작아 보이려고, 혹시나 작아질까 정수리를 꾹꾹 누르고 다닌다”면서 “앞으로도 더 클 것이라 하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장신 소녀는 “얼마 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나온 이소라 언니를 본 후 모델을 꿈꾸게 됐다”고 말해 MC 신동엽을 당혹케 했다. 신동엽은 과거 이소라와 연인 사이였기 때문이다.

이에 신동엽은 “우리가 꺼리는 두 가지 단어를 한번에 꺼냈다”고 재치 있게 받아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신동엽이 말한 ‘두 가지’는 자신의 연인이었던 이소라와 경쟁 프로그램 ‘힐링캠프’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개그맨 유민상, 권재관, 허경환, 양상국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출연자들의 고민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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