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의 황제' 박주봉 감독, '우리동네 예체능' 코치..마지막 1승 거둘까

  • 등록 2013-09-09 오전 9:10:28

    수정 2013-09-09 오전 9:10:28

박주봉 감독(오른쪽)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셔틀콕의 황제’ 박주봉 감독이 KBS2 ‘우리 동네 예체능’에 뜬다.

박주봉 감독은 ‘우리 동네 예체능’의 마지막 배드민턴 경기에서 1승을 거둘 수 있도록 멤버들을 돕는다. 그 동안 예체능팀은 닉쿤의 기본기 교습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이동수 코치, 이은우 코치, 국가대표 김소영 선수, 국가대표 김학균 코치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고의 고수들을 찾아 맞춤 레슨을 받으며 실력을 눈에 띄게 향상시켰다.

때문에 배드민턴 마지막 격전지 제주도와의 대결에 있어 ‘팀 1승을 위한 비책으로 박주봉 감독을 영입했다. 현재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주봉 감독은 ‘예체능팀 점심내기배 배드민턴 퀴즈’에도 등장했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배드민턴 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허버트 스칠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 ‘주봉 주스’, ‘주봉 버거’, ‘주봉 아이스크림’을 유행시키며 스포츠 계의 한류 열풍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강호동, 이만기, 이수근을 비롯한 예체능팀은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신’ 박주봉 감독을 만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제주도 첫 날부터 늦잠을 잔 예체능팀에게 지난 3:0 패배의 아픈 기억을 되살리듯 ‘저번 경기에서 이겼냐?’는 불호령을 내린 박주봉 감독의 카리스마가 멤버들을 제압했다”고 전했다.

박주봉 감독은 “예체능팀의 첫 번째 경기부터 세 번째 경기까지 다 봤는데 너무 안타까웠다”며 “예체능팀의 1승을 위해 일본에서 왔다”는 말로 그들에게 한 가닥 희망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10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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