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신곡 `그래도 사랑해`..짝사랑 대표곡 될까?

  • 등록 2012-07-13 오전 10:49:36

    수정 2012-07-13 오전 10:49:36

수지(사진=CJ E&M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미쓰에이 수지의 솔로 신곡이 16일 공개된다. 현재 그가 출연 중인 KBS2 드라마 ‘빅’ OST다.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한 수지가 부른 노래 제목은 ‘그래도 사랑해’. 앞서 ‘빅’ OST의 다음 주자가 수지라는 사실 만으로도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수지는 KBS2 드라마 ‘드림하이’의 ‘겨울아이’와 MBC ‘나도 꽃’의 ‘눈물이 많아서’ 등 참여하는 OST마다 ‘대박’을 터뜨린 이력이 있다. 이번 ‘빅’ OST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그래도 사랑해’는 발라드 곡이다. 한 사람을 짝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그렸다. 엇갈린 두 남녀의 감정을 보여주는 이번 노래는 드라마 ‘빅’ 속 수지의 감정을 대변한다. 극중 몰입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관계자는 “‘그래도 사랑해’를 작사·작곡한 신인 프로듀서 79가 처음부터 수지를 염두해 만든 곡”이라고 전했다. 덕분에 수지의 맑고 고운 보컬이 애절한 멜로디와 어우러져 슬픈 감정을 자극한다는 평가다. 여기에 어쿠스틱 악기 및 50인조의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수지는 “드라마 속 ‘장마리’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이라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며 ‘빅’ 드라마와 더불어 이번 ‘그래도 사랑해’에도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바랐다.

한편 공유·이민정 주연의 KBS2 월화드라마 ‘빅’은 사춘기 영혼의 멋쟁이 약혼남과 천하쑥맥 여교사의 로맨스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수지 외 다비치, 비스트, 노을, 허각 등 걸출한 가수들이 이 드라마의 OST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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