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제작사인 iHQ는 최근 이 드라마의 후속편 제작을 내부적으로 결정짓고 준비 작업을 시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지막회의 이야기 전개를 당초 예정과 달리 살짝 비트는 등 시즌 2 제작을 앞둔 사전 포석도 깔아놓은 상태다.
iHQ 장진욱 드라마사업 본부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뿌리깊은 나무`의 가장 큰 힘은 이야기여서 작가 등 제작진과 후속편 제작을 합의하는 게 급선무다"며 "제작진과 큰 틀에서 뜻을 모아서 재게약 등 후속편 제작 과정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뿌리깊은 나무`는 한석규 장혁 신세경 등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한 데다 `선덕여왕` `대장금`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의 신작이어서 기획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뿌리깊은 나무`는 10월5일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렸고, 최근 20%대가 넘는 시청률로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4일 방송된 21회의 경우 21.9%(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이하 전국 일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종 이도(한석규)가 만든 한글 해례의 비밀이 소이(신세경)로 드러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채윤(장혁)이 혼란에 빠지는 등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뿌리깊은 나무`는 매회마다 치밀한 이야기 구성으로 화제를 낳은 데다 광고 ‘완판’까지 기록하는 등 갖가지 화제를 낳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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