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리플리` 최명길 "이다해가 내 딸" 오열·실신

  • 등록 2011-07-19 오전 8:28:48

    수정 2011-07-19 오전 8:49:35

▲ 18일 방송된 MBC `미스 리플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최명길이 자신이 버린 딸이 이다해라는 사실에 실신했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 15회에서 이화(최명길 분)는 장미리(이다해 분)가 자신이 버린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화는 미리가 딸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또 남편 송인수(장용 분)가 자신에게 딸이 있었던 사실을 알았는데도 모른 체 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이에 이화는 인수에게 "다 알고 있었으면서 모르고 있는 척 왜 거짓말을 했냐. 내 앞에선 모른 척하고 뒤에서는 아이에 대해 알아보고 그런 게 사랑이냐"고 원망했다.

또 "20년을 당신을 위해 바친 대가가 이거냐. 한국에서 버려진 애는 입양을 갔고 술집으로 전전하다 거짓말쟁이가 돼 돌아왔다. 이게 당신이 말하는 사랑이냐. 대체 나를, 우리를 어디까지 내몰고 있었던 거냐"고 오열했다.

그리고 "빚 갚아준 당신이 고마워 여기까지 왔다. 당신 아들 지키겠다고 회사를 지키겠다고 무슨 짓이든 했다"며 "돌아가고 싶다. 더는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이혼을 요구했다.

한편 이화가 미리의 생모라는 루머가 인터넷에 뜨겁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화는 미리를 벼랑으로 내몬 장본인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쓰러졌다. 그리고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실신해 깨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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