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유희열 때문에 군대 갔다?"

  • 등록 2010-11-13 오후 2:22:37

    수정 2010-11-13 오후 2:22:37

▲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

[이데일리 SPN 연예팀] 개그맨 이수근이 유희열과 남다른 인연 공개로 웃음꽃을 피웠다.

이수근은 12일 방송된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1996년 `강변가요제`에 나갔는데 그때 내 곡을 편곡해준 사람이 유희열"이라고 말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유희열은 "당시 심사위원을 맡았는데 내가 제일 막내였다. 심사위원 1명이 2팀을 맡아 편곡도 해주고 멘토 역할을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들이 다 고르고 남은 팀을 맡게 됐는데 그 중의 한 팀이 이수근 팀이었다. 이름도 `동대문 남대문` 곡도 `동대문 남대문`으로 이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수근은 "그런데 그때 (유희열이) 우리 편곡도 안 해주고 제주도에 가 있더라"며 "덕분에 수상은 못하고 입선만 해 바로 군대에 갔다"고 발끈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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