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LG 스킨스게임' 우승 차지

총상금 100만달러 중 41만5천달러 획득해 1위 차지
  • 등록 2008-12-01 오전 9:54:23

    수정 2008-12-01 오전 9:54:28


[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세계 강호들이 출전하는 'LG 스킨스게임'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확보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의 인디언웰스골프장 설레브리티코스(파72.7천88야드)에서 열린 'LG 스킨스게임' 최종 라운드18번홀에서 27만달러 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총 상금 41만5천 달러로 정상에 올랐다.

첫날 9개홀 경기에서 7만5천 달러를 받은 최경주는 14번홀 이글로 7만 달러를 추가한 뒤 17번홀 무승부로 27만 달러가 누적된 18번홀에서 3.3m짜리 버디를 잡아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스티브 에임스(캐나다)가 25만달러를 받아 2위에 올랐고, 필 미켈슨(미국)은 19만5천 달러로 3위, 로코 미디에이트(미국)가 14만 달러를 받아 최하위로 쳐졌다.

총 상금 100만 달러가 걸려있는 이 대회는 홀마다 상금을 걸어놓고 가장 낮은 타수로 홀을 마친 선수가 상금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경주는 "한국 선수로 이 대회에서 처음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PGA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스타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스페셜 이벤트로, 전체 상금의 20%를 선수가 지정하는 단체에 기부하는 자선 행사 성격의 대회다.

LG는 2006년부터 타이틀스폰서를 맡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가 우승함에 따라 출범 1주년을 맞은 최경주자선재단 기금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