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 중 신인선수 드래프트, 트레이드, 용병 영입, 감독 교체 등을 통해 각 팀별로 전력을 상승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 가운데 맞는 새 시즌에 맞춰 ‘스포츠토토 완전정복-토토&프로토 100배 즐기기’(2008년 개정판)에서 프로토 농구종목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몇 가지 소개한다.
▲ 상승세의 강팀을 택한다.
농구는 점수를 많이 내는 스포츠로 타 종목에 비해 이변이 작다. 2008년 1~7월 시행된 농구 프로토 1순위 적중 확룰은 68.63%에 이른다. 팀의 흐름 및 분위기, 선수 분석 자료 등 팀의 전력에 대한 정보만 있으면 적중이 어렵지 않다.
따라서 농구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위권 위주의 강팀을 선택하는 것이 첫 번째이다. 아무리 전력이 뛰어나더라도 하향세를 타고 있는 팀은 제외한다. 최신 전적은 최근 10경기 중 적어도 7승 이상 올리는 팀을 선택해야 한다. 최근 패배가 많은 강팀은 어렵다.
강팀의 홈경기를 선택하는 게 확실하다. 축구, 야구, 농구 등 대부분의 팀 경기는 홈 어드밴티지가 크게 작용한다. 홈-원정에 따라 심리적인 위축감과 자신감이 달라진다. 홈 경기장에서 홈팬들의 절대적인 응원으로 심리적 안정과 필승의 자세가 강해지며, 이런 자신감은 승패와 연결된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NBA는 홈 어드밴티지가 상당하다.
또한 NBA의 경우는 타 디비전, 콘퍼런스 팀과도 대결하기 때문에 원정에 따른 체력적, 심리적 부담감도 고려해야 할 요소이다.
▲ 맞대결 전적을 확인한다
농구 경기는 상대성이 작용하는 경기이므로 맞대결 전적을 파악해야 한다. 특정 팀에는 유독 강할 수도, 유독 약할 수도 있다. 객관적인 전력은 비슷해도 심리적인 부담이 경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매치업상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구는 적은 인원으로 경기를 하므로 경기에 자주 나오는 주전의 컨디션이 무척 중요하다. 물론 식스맨이 보완해 주지만, 이들은 대부분 경기에 자주 뛰지 못하는 신예들이 많기 때문에 기량 면에서나 팀의 조직력 면에서나 전반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국내 프로농구에서는 외국인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팀 내에서 50%이상이다. 외국인선수의 컨디션과 경기력 파악이 필수적이다.
▶ 매치업을 확인한다
농구는 매치업(match up : 맞대결)이 중요하다. 매치업이란 공격수와 수비수가 1대1로 맞서는 상황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같은 포지션에 있는 선수끼리 매치업이 이루어진다. 농구는 매치업 싸움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다. 양팀의 포지션별로 우열을 가리고, 골 밑, 수비, 공격이 어느 쪽이 강한지 알면 경기의 주도권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게임의 흐름을 조성하는 포인트가드 싸움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또한 선수간의 매치업뿐만 아니라 팀 간의 매치업도 중요하다. 공격이 강한 팀도 골밑과 수비가 강한 팀을 만나면 공격이 제대로 안 먹히는 경우가 적지않다. 따라서 선수 간, 팀 간 매치업 파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