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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하는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 11회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렬한 전개와 반전을 자랑하는 사건이 펼쳐진다고 해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앞서 이순재는 ‘국민 배우’에서 순식간에 ‘진상 배우’로 낙인찍혀 거제도로 내려왔고 동네 견공 소피를 만난 뒤 우연히 개의 말소리를 알아듣는 초능력이 발현됐다. 그 이후 이순재는 소피와 함께 거제도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 나갔고, 그의 동료인 ‘시니어벤져스’의 활약도 함께 빛을 발하며 쫄깃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즐겁게 했다.
이순재의 추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현타가 예전과 달리 다소곳한 태도로 그와 마주 앉은 순간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이순재 역시 평소의 ‘호랑이 선생님’ 같은 표정을 지우고 자상한 미소를 띠고 있어, 이들이 화해를 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 이순재의 동료들도 여전히 못마땅한 시선으로 현타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이순재와 현타가 거제도에서 우연히 재회한 사연이 무엇인지, 갑자기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의 분위기에 동료들이 선뜻 동조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개소리’는 30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