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아, 10년 짝사랑男은 박형준?…김승수와 애정전선 '위기'

  • 등록 2024-07-08 오전 9:25:48

    수정 2024-07-08 오전 9:25:48

‘미운 우리 새끼’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가 6주 연속 2049시청률 및 수도권 가구 시청률에서 주간 예능 1위를 사수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4.4%, 수도권 가구 15.9%를 기록했으며, 김승수-양정아의 삼각관계 대립 장면에서는 최고 18.6%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미칠 듯한 중년의 설렘으로 화제가 되었던 김승수 양정아의 애정전선에 위기가 닥쳤다. 과거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인연으로 공채 탤런트 모임을 이어온 유서진, 유태웅, 양정아, 김승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오래전부터 천생연분 바이브를 자랑한 김승수와 양정아가 이어지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분위기 속에 양정아는 “난 한번 다녀왔지만 넌 그간 뭐 했니”라며 김승수를 타박했고, 김승수는 “글쎄 너 돌아오기만 기다린 건가”라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그런 가운데 양정아가 과거 10년간 짝사랑한 남자 선배로 의심되는 남사친, 배우 박형준이 등장해 양정아와 포옹을 나누자 김승수는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고, 김승수의 엄마 역시 “내가 다 질투가 나네”라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거침없는 스킨십과 함께 서로에 대한 칭찬 일색인 박형준과 양정아의 대화에 김승수는 굳은 표정으로 계속해서 태클을 걸어 묘한 대립이 이어졌다. 이어 김승수와 박형준은 이긴 사람이 양정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조건을 걸고 자유투 내기를 진행했고, 김승수는 5번의 자유투를 성공시켜 승리했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단복 촬영에 나선 배성재의 다이어트 도전기도 공개됐다. 해설 위원 이용대와 박태환은 배성재를 만나자마자 “항저우 때 입은 단복 안 맞을 것 같다”라며 걱정 가득한 잔소리를 던졌다. 점심 식사를 시작한 배성재는 두 사람의 타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로는 살 안 쪄”라며 제로 고추장과 제로 양념 새우장에 닭가슴살을 꿋꿋하게 먹었다. 마침내 촬영을 위해 단복을 입은 배성재의 모습에 박태환은 “뒤에 터지려고 하는데”라며 걱정했고, 배성재는 결국 새로 맞춘 단복을 입고 촬영에 임했다.

이상민은 과거 프로그램에서 가상 부부의 인연을 맺었던 사유리의 아들 젠을 돌보게 됐다. 이상민은 젠이 좋아하는 물놀이를 위해 튜브를 준비했지만 펌프를 찾지 못해 입으로 직접 공기를 불어넣어야 했다. 이를 지켜보던 허경환의 엄마는 “턱 시술했는데 우야노”라며 걱정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막상 풀장이 완성되었지만, 혼자서는 물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젠 때문에 당황한 이상민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한편 이상민이 점심 식사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 젠이 풀장에 소변을 봤고,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물을 튀기는 젠 옆에서 웃는 이상민의 모습에 모두가 경악 어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비주얼 프린스’ 노민우가 남다른 일상 공개를 예고해 이목이 집중됐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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