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 봉사 원했나… (여자)아이들, 팬 서포터즈 모집 논란

서포터즈 모집 공고에 보상·혜택 누락
비판 일자 뒤늦게 '혜택은 합격자에 공지'
  • 등록 2024-06-18 오전 9:12:15

    수정 2024-06-18 오전 9:12:15

(여자)아이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팬 서포트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무급 노동 논란이 불거지자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추가 혜택이 무엇인지 명시하지 않아 논란을 잠재우기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팬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올렸다. 공지에 따르면 오프라인 팬 서포터즈 모집 기간은 17일부터 인원 충원 시까지이며, 모집인원은 n명으로 기재돼 있다. 활동 내용은 ‘공개방송 현장 및 팬클럽 관리’이며, 지원 자격으로는 네버랜드(팬덤명) 멤버십 가입자이면서 만 20세 이상의 성인, 시간 제약 없이 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한 자, (여자)아이들과 네버랜드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 등을 내세웠다.

그 과정에서 초기 공지에서는 팬 서포터즈 활동으로 인한 보상, 혜택 등이 기재돼 있지 않아 ‘무급 노동’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자세한 서포터즈 활동 및 특별 베네핏 안내는 합격자에 한해서 전달드릴 예정’이라는 문구를 추가 게재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비판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자)아이들은 내달 8일 미니 7집 ‘아이 스웨이’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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