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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오타니가 개막전 서울 시리즈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팬 페스티벌에 참여해 “개막전 출전을 확신한다”며 “재활 일정을 잘 진행하고 있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지만 개막전에 맞추는 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슈퍼스타’ 오타니의 출전 여부였다.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55억원)에 계약하며, 프로 스포츠 계약 역사를 바꿨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오타니가 2경기를 치르고자 굳이 서울까지 날아가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는 일본 언론도 있었다.
이어 “당장 투수 훈련을 할 수는 없지만 타격 훈련에는 어떤 제약도 없다. 무리하지 않는 안전한 범위에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