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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측은 23일 여정우(박형식 분), 남하늘(박신혜 분)의 재회 모먼트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세월이 흘러서도 변함없는 두 사람의 ‘혐관(혐오 관계)’ 모드에 이목이 집중된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와 남하늘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인생의 암흑기에서 재회한 ‘혐관’ 라이벌 두 사람이 서로의 빛이 되어가는 과정이 웃음과 설렘,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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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또 다른 사진에는 여정우가 남하늘의 병원을 찾아 눈길을 끈다. ‘스타 의사’ 여정우는 의문의 의료사고로 인해 집과 병원도, 인기와 명예도 모두 잃고 빈털터리가 됐다. 그런 그가 남하늘과 자꾸만 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겉으로는 미소를 짓고 있으면서, 속으로는 여전히 서로를 경계하고 견제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때로는 유치하지만, 더없이 유쾌하기도 한 두 사람의 관계성이 기대감을 더한다.
‘닥터슬럼프’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