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라이트급 챔피언 조경재, 中 킥복싱 챔피언과 대결

  • 등록 2024-01-22 오전 9:26:37

    수정 2024-01-22 오전 9:26:37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 조경재. 사진=MAX 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 조경재(26·인천정우관)가 중국 무대에 도전한다.

조경재는 오는 2월 3일 중국 허난성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무림풍(武林風) 20주년 기념대’에서 중국 킥복싱 챔피언 왕슌리(24·중국)를 상대로 올해 첫 해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조경재는 지난해 1월 7일 대구에서 열린 컨텐더리그 21 대회에서 일본의 요시다 린타로(22·일본킥복싱 랭킹1위)와 타이틀전에서 승리해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올랐다.

이후 조경재는 2023년 한해 동안 일본에서만 3번의 원정경기를 가졌다. 일본 원정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는 중국 무대를 정조준한다.

상대 선수인 왕슌리는 14세에 데뷔해 허난성 격투기, 쿤룬파이트 등 다양한 챔피언 경력을 가진 터프한 중국 대표 격투기 스타 선수다. 나이, 운동경력 등 모든 면에서 조경재가 비슷해 재밌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조경재는 “작년에는 5번의 국제경기에서 일본과 대만 선수들을 상대했다”며 “올해는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선수들과 한번 겨뤄 세계를 상대로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얼마나 강한지 증명하고,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서 입식격투기 스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MAX FC는 3월 9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올해 첫 메인 대회인 ‘MAX FC 24 IN 익산’ 대회를 개최한다.

슈퍼 미들급 챔피언 정성직(34·서울PT365)과 잠정 챔피언 장범석(28·대구팀한클럽)의 슈퍼미들급(-85kg) 통합 타이틀전,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35·안양삼산총관)와 웰터급 랭킹 1위 장준현(22·청북정심관)의 웰터급(-70kg) 타이틀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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