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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은 2023년도에 전지훈련을 위해 태권도원을 다녀간 선수, 수련생이 1만3000명에 육박한다고 8일 밝혔다.
재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과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공연 단,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등 태권도 주요 기관들의 전지훈련은 물론 73개 단체가 태권도원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2022년 대비 참가팀은 43%, 참가 인원은 79%가 증가한 결과다. 숙박 요금 할인과 훈련장 무료 대관, 전자호구 기자재 및 체력단련장 이용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로 나타났다는 것이 재단측 분석이다.
지난해에 이어 1월 중순 태권도원을 찾을 예정인 국가대표 TS 태권도장 지호용 관장은 “전지훈련으로서 태권도원 만한 장소가 없다”며 “상시 태권도 매트가 깔려있는 훈련 장소와 운동기능 향상을 위한 체력· 근력 활동을 모두 할 수 있는 훈련시설이 완비돼 있고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은 전지훈련 성과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는 “올해 전지훈련 지원을 태권도뿐만 아니라 타 스포츠 단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1월에는 세계태권도연맹과 대한태권도협회를 비롯해 서울 미동초등학교, 경기도 의왕 덕성초등학교, TS 태권도, 도복소리 등 전국 40여 개 팀이 태권도원을 찾을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