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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에레디아와 총액 150만달러(계약금 15만달러, 연봉 115만달러, 옵션 20만달러)에, 엘리아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65만달러, 옵션 25만달러)에 각각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SSG는 지난 달 28일 새로 영입한 로버트 더거(28)와 함께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에레디아는 올해 122경기에 출장해 153안타(리그 8위), 타율 .323(리그 5위), 12홈런, 76타점, OPS .846(리그 10위) 등 각종 타격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팀의 중심타자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한 보살 10개(리그 1위)와 KBO 수비상 외야수 부문을 수상하는 등 외야수비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후반기 팀의 주축 선발 투수로서 경기 당 평균 6이닝 이상을 꾸준히 소화하며 우수한 스태미나와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구단 관계자는 두 외국인 선수가 우수한 기량뿐만 아니라, 훌륭한 워크에식을 바탕으로 팀과 한국생활에 대한 적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판단해 재계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엘리아스 역시 “지난해 나와 우리 가족들을 위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SSG와 다시 계약할 수 있어 기쁘고, 팀원들과 함께 팀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계약을 마친 외국인 선수들은 내년 2월 예정된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