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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챔피언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으나 더블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쏟아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최호성은 전날 공동 10위에서 이날 공동 32위로 순위가 뒷걸음쳤다.
이번 대회는 나흘 동안 72홀 경기를 치러 상위 5명이 내년 챔피언스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던 최호성은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겨우 안정을 찾았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뒤 이날 경기를 끝마쳤다.
한국과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뒤 챔피언스 투어 도전에 나선 최호성은 남은 2라운드 경기에서 몰아치기를 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 수상자로 은퇴 후 프로골퍼 도전에 나선 존 스몰츠(미국)은 중간합계 14오버파 156타를 쳐 75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