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혜경은 1일 자신의 SNS에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약 1년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는 안혜경은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예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며 비연예인인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안혜경은 “늦게 만난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혜경은 이달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안혜경은 지난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예능, 드라마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이다.
안혜경 결혼 발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안혜경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
좋은 소식을 갑작스러운 기사로 먼저 알리게 되어서
죄송한 마음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예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 주게 된 것 같아요.
늦게 만난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저에게 좋은 일이 많아지려나 봅니다.
이게 다 오랜 시간 동안 응원해 주시고 힘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 덕분이고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마음 잊지 않고 더 가슴 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