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뜨거운 화제를 모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 당시 미국에 떨어진 한 조선인 소년이 미군이 되어 자신을 버린 조국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은 조선으로 돌아온 미 해병대 장교 ‘유진 초이’로 분해 냉정하고 차분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이어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발생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백두산’에서 이병헌은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한 비밀 작전의 열쇠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 역으로 고난도 액션까지 소화하며 한계 없는 연기 변신으로 820만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 발생 40일 전에 펼쳐진 일련의 사건 담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선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으로 분한 이병헌은 눈빛과 표정만으로 모든 것을 압도하는 대체 불가한 연기를 선보이며 평단과 대중의 마음을 동시에 낚아 올렸다. 이렇듯 캐릭터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와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매 작품 진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 이병헌이 올여름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매료할 예정이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8월 9일 극장 개봉을 확정,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올여름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