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 경매의 신 이순재 첫 제자될까

  • 등록 2022-04-15 오전 8:53:43

    수정 2022-04-15 오전 8:53:43

‘어게인 마이 라이프’(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순재가 ‘경매의 신’ 우용수로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3회에 첫 등장한다.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연출 한철수 김용민 극본 제이 김율 각색 이병헌 제작 삼화네트웍스 크로스픽쳐스)(이후. ‘어겐마’)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 그런 가운데 ‘어겐마’ 측은 15일 3회 방송에 앞서 이준기(김희우 역)와 이순재(우용수 역)의 사제 결성의 첫 신호탄을 알리는 스틸을 공개했다.

이순재가 연기하는 우용수는 극중 초라한 노인으로 보이지만 예리하고 노련한 부동산 감각을 가진 수백억대의 자산가다. 공개된 스틸에서 김희우는 우용수 앞에 부동산 초보의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상황. 경매장 앞에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의 사뭇 다른 태도가 흥미를 유발한다.

김희우는 우용수와의 첫 만남에 다소 긴장한 듯 경직된 얼굴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첫 경매에 참여해 모든 것이 별천지인 김희우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쏠린다. 반면 우용수는 첫 만남부터 패기 넘치는 김희우에게 호기심이 생긴 듯 그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스캔하고 있다. 김희우를 대하는 우용수의 날 선 눈빛에서 부동산 경매의 살아있는 전설의 포스가 고스란히 전해져 둘 사이의 대비를 한층 더 드라마틱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어진 스틸 속 김희우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우용수에게 단칼에 거절당한 듯 풀이 죽어 있다. 과연 김희우는 ‘경매의 신’ 우용수의 첫 제자가 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진다.

SBS ‘어겐마’ 제작진은 “극중 이준기가 절대 악 이경영(조태섭 역)을 잡기 위한 복수를 위해 본격적인 자금 마련에 들어간다”며 “그 첫 단계로 이준기가 이순재의 혜안을 배우기 위해 접근, 두 사람이 사제의 연을 맺을 수 있을지 오늘(15일) 3회 방송에서 확인해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3회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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