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로운 "김희선·윤지온 위기관리팀 케미 95점"

  • 등록 2022-02-25 오전 9:12:08

    수정 2022-02-25 오전 9:12:08

(사진=MBC ‘내일’)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해 MBC 드라마 상반기 기대작 ‘내일’의 로운이 25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위기관리팀으로 뭉친 김희선, 윤지온과의 팀 케미스트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3월 25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 성치욱/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제작 슈퍼문픽쳐스, 스튜디오N)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다.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이 원작으로, 다양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란 작가와 신예 박자경,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tvN ‘마우스’를 연출한 성치욱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영화와 드라마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중 예기치 못하게 반인반혼의 상태로 저승에서 첫 취업을 하게 된 위기관리팀 계약직 사원 ‘최준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로운은 ‘내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가 주는 메시지가 좋았다”고 밝혔다. 특히 ‘내일’은 로운의 전작 드라마 ‘연모’ 흥행 이후 바로 이어진 차기작으로 기대가 크다. 이에 그는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 시청률은 하늘이 주는 영역이기 때문”이라면서, “드라마가 주는 메시지에 집중을 하다 보면 제게도 좋은 메시지가 남을 것 같아서 성적 보다는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려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일’은 저 스스로에게도 위로가 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로운은 자신이 연기하는 최준웅 캐릭터에 대해 “준웅이는 평범하면서도 감성적인 부분이 많다. 그래서 사건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미숙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캐릭터다”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 들어 좋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싱크로율 0%라고 생각하고 연기하고 있다”고 전해 따스한 관심의 눈으로 사람을 살리는 최준웅으로 완벽히 변신해 보여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로운은 “감독님, 작가님께서 최준웅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 재치와 재미 요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현장 분위기가 좋다 보니 촬영을 하며 자연스럽게 대본에 없던 상황과 대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로운은 “위기관리팀 케미는 95점”이라고 밝히며, “사실 스스로는 100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남은 5점은 시청자분들께서 보시고 판단해 주실 거라 믿는다”며 김희선, 윤지온과의 팀 케미스트리를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는 원작자 라마 작가를 향한 감사함도 덧붙였다. 로운은 “원작이 있는 작품을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좋은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끝으로 로운은 ‘내일’을 꼭 봐야하는 이유로 ‘재미’를 꼽으며 “방송을 보시면 제가 촬영하면서도 재미있게 즐기면서 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은 ‘트레이서’ 후속으로 3월 25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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