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이 광주 민주화운동 성지를 찾아간다.
| 16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사진=MBC) |
|
16일 방송되는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 4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의미 있는 특집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역사 마스터’ 심용환과 함께 1980년 5월 광주의 흔적들을 찾아 떠난다. 5·18 민주화운동의 최초 발원지 전남대부터 광주 시민들의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까지 광주 곳곳에서 그날의 역사를 되새긴다.
특히 이번 여행은 당시 상황을 기록한 광주 시민들의 ‘오월의 일기’를 통해 그날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광주판 ‘안네의 일기;로 불리는 광주 시민들의 기록물들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있다. 일기에는 당시 사람들이 느낀 감정, 분위기 등이 고스란히 적혀 있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전현무는 1980년 5월 18·19일을 기록한 초등학생의 일기 제목을 본 후 가슴 아파한다. ‘무서움’ ‘공포’라고 제목을 단 일기에는 초등학생이 당시 상황을 바라보는 두려운 시선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는 1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