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평점 높이며 세계 1위 지켜..박민지 36위

  • 등록 2021-04-27 오전 8:34:45

    수정 2021-04-27 오전 8:34:45

고진영.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고진영(26)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평점을 높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고진영은 27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평점 9.37보다 0.3 높아진 9.67로 1위를 지켰다. 2위 박인비는 지난주 8.71에서 8.57로 0.14 낮아졌다.

고진영은 앞서 25일 끝난 LPGA 투어 휴젤-에어프레이마 LA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세계랭킹 포인트 21.7점을 추가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공동 15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평점을 5.74 추가하는 데 그쳤다.

세계랭킹은 최근 2년 동안의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하며, 2년이 지난 대회에서 획득한 포인트는 삭제된다. 박인비가 공동 15위에 오르고도 평점이 낮아진 이유다.

김세영이 3위를 지켰으나 평점은 지난주 8.25에서 이날 8.25로 0.01 낮아졌다. 김세영은 LA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다.

LA오픈에서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는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김효주(26)는 9위를 지켰다.

박성현(28)은 지난주보다 5계단 떨어져 19위로 밀렸다. 15위 밖으로 밀리면서 올림픽 출전권 경쟁에서도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이정은(17위), 유소연(18위)에 이어 7번째가 됐다. 도쿄올림픽에는 세계랭킹 15위 이내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박민지(23)는 지난주 43위보다 7계단 상승해 36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 박민지와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장하나(29)는 20위로 2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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