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꼭 전하고 싶지만 차마 전하지 못한 마음을 대신 전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마음 배달꾼 유팡은 각양각색의 이유로 전하지 못한 의뢰인들의 마음과 마주했다. 13년전 짝사랑 선배를 찾아 달라는 의뢰부터 손주 육아로 퇴직하는 어머니에게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해 달라는 딸의 의뢰, 코로나19 여파로 집안을 책임지고 있는 아내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실직 남편의 의뢰 등 다양한 사연 속 전하지 못한 마음들이 소개됐다.
본격적으로 마음 배달에 나선 유팡(유재석)은 의뢰인의 복직 때문에 손주 육아로 이른 퇴직을 하게 된 어머니를 향한 딸의 마음을 전달했다. 유팡(유재석)은 “내 복직과 엄마의 퇴직을 맞바꾼 것 같아 미안해. 내 엄마여서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 사랑해”라고 딸의 말을 대신 전해주며 왈칵 눈물을 흘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한 후 육아를 맡고 있는 남편의 마음도 배달했다. 의뢰인 아내를 찾은 유팡은 “갑작스러운 실직에 가장 두려웠던 것은 너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었다. 너의 남편으로 살게 해줘서 고마워. 서진이 아빠로 말할 수 없는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라며 남편의 진심을 전했고 아내는 뭉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 주에는 의뢰인과 함께 직접 13년 전 짝사랑을 찾아 나선 유팡의 모습과 전현무에게 찾아간 H&H주식회사 식구들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