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사 빅히트XCJ ENM, 합작 법인 '빌리프랩' 설립

  • 등록 2019-03-11 오전 9:01:35

    수정 2019-03-11 오전 9:01:35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CJ ENM(대표 허민회)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공동 대표 방시혁·윤석준, 이하 빅히트)이 합작 법인 ㈜빌리프랩(대표 김태호)을 설립한다.

11일 CJ ENM에 따르면 빌리프랩(이하 빌리프)은 자본금 70억원 규모로 설립됐으며 ‘빌리프’라는 레이블명을 사용한다. 빌리프가 제작하는 새로운 남자 아이돌 그룹의 총괄 프로듀서는 빅히트 방시혁 대표가 맡으며 2020년 데뷔를 목표로 한다. 빌리프는 이를 위해 3월 30일 서울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빌리프랩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J ENM은 방송과 컨벤션, 콘서트, 음반 유통 등 자사 사업 영역을 통해 아티스트 발굴과 활동을 지원하고, 빅히트는 검증된 프로듀싱 시스템 등을 통한 아티스트 제작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빌리프 측은 “합작법인을 통해 신규 IP를 확보, 국내 음악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를 지속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는 “빌리프의 주 사업영역은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사업”이라 밝히고 “국내 최고의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프로젝트인 만큼 시장의 기대에 맞는 결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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