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전교 1등' 민진웅이 공개한 공부법…"사진 찍듯 다 외운다"

  • 등록 2019-01-29 오전 9:48:52

    수정 2019-01-29 오전 9:49:0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민진웅이 학창시절 전교 1등을 한 공부법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민진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민진웅에 대해 “인터뷰 때 ‘나 머리 별로 안 좋아’라고 말했는데 확인해보니 3년 우등상을 받았더라. 수학을 잘 못한다고 하더니 이과 전교 1등을 했다더라”고 소개했다.

이어 “‘운이 좋아서 대학 합격했다’고 말했는데 확인해보니 한예종 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장학금을 받고 합격했다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민진웅은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전교 1등은 맞는데 여기 ‘멘사’도 있고 형도 있지 않나. 이과 전교 1등 딱 한 번 해봤다”고 말했다.

(사진=tvN ‘문제적 남자’)
하지만 민진웅은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하는 게 없는 학생이었다. 알고 보니 농구대회에서 우승한 기록이 있었던 것.

그런가 하면 민진웅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본 전현무는 “2002 성북유스챔피언대회‘는 뭐냐?”고 물었고, 민진웅은 “고등학교 때부터 취미로 농구를 하고 있어서 농구대회 나가서 우승해서 받은 상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경은 “놀면서 성적을 잘 받은 방법은 뭐냐”고 묻자 민진웅은 “우선 첫 번째는 노트 필기를 잘하는 친구랑 친해져야 한다. 나는 학교에서 열심히 놀고, 농구도 해야 되고 하니까 수업시간 때 좀 졸리게 되지 않나. 그러면 필기를 못하게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난 공부하는 스타일이 다 외워버리는 스타일이다. 80페이지를 앞뒤로 깜지 5장을 만들어서 다 외워버렸다.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또한 암기법에 대해서는 “쓰거나 혹은 사진 찍듯이 머릿속에 넣는다”며 “사진을 오래 찍는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민진웅은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촬영 당시 현빈을 두고 ’진정한 뇌섹남‘이라 손꼽기도 했다. 그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액션 합이 30이 넘는 장면이 있었는데 어려운 액션을 한 번에 소화했다”고 밝히며 자신보다 타인의 능력을 높게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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