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해설 "밀워키 원정 적응한 류현진, 2차전과 다를 것"

  • 등록 2018-10-19 오전 10:16:10

    수정 2018-10-19 오전 10:16:52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빅게임 피처’ 류현진(LA 다저스)이 팀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로 이끌기 위해 출격한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 선발 출격한다.

다저스는 지난 17일 NLCS 4차전에서 13회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18일에 열린 NLCS 5차전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다저스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시리즈 전적을 3승 2패로 앞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줬다.

류현진은 팀의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는 6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밀워키 원정에서 펼쳐졌던 지난 14일 NLCS 2차전에서 4⅓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원정 6차전에서 다시 등판하는 류현진의 각오는 남다르다.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은 큰 무대를 많이 뛰었다. FA를 앞두고 있고 부상 공백이 있었던 만큼 포스트시즌이 본인에게 기회다”며 “투구도 계속 좋았다. 2차전에서 5회가 아쉬웠지만 4회까지는 완벽하게 타선을 막았다. 류현진이 호투할 때 타선이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당시 낯선 밀워키 홈에서 던지기도 했는데 6차전에서는 적응을 해서 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수와의 호흡 관련해서는 “시즌을 보면 류현진이 반스와 호흡을 맞출 때 거침없이 던졌다. 그랜달이 챔피언십에서 많이 무너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류현진의 등판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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