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와이프’ 지성X한지민, 현실부부…4.7%로 출발

  • 등록 2018-08-02 오전 8:47:17

    수정 2018-08-02 오전 8:47:17

사진제공=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아는 와이프’가 4.7% 시청률로 출발했다.

지난 1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 미니시리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1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6.0% (전국 가구 기준/ 유료플랫폼 /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3.1%, 최고 3.9%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차주혁(지성 분)과 서우진(한지민 분)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상사 비위 맞추랴 눈치 없는 신입의 뒤치다꺼리하랴 고달픈 은행원 주혁과 가정과 직장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우진. 각자 전쟁 같은 나날이었다.

손실을 메우기 위해 점심시간에도 홍보 전단지를 돌리던 주혁은 대학시절 첫 사랑 혜원(강한나 분)과 우연히 재회했다. “내가 선배 좋아했잖아”라는 말에 그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 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주혁은 눈물을 지었다.

그런 주혁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지하철에서 비현실적인 말들을 늘어놓던 정체불명의 남자를 돕고 동전 두 개를 건네받은 주혁은 동료의 모친상을 다녀오던 길에 평소와는 다른 길에 접어들었다. 그가 건넨 동전을 내고 지나온 톨게이트. 그리고 주혁은 대학 시절 자취방에서 눈을 떴다. 12년 전 그때처럼 불시에 들이닥친 동생 주은(박희본 분)의 잔소리에 주혁이 확인한 달력은 2006년 6월을 가리키고 있었다.

‘아는 와이프’ 2회는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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