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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는 19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여러차례 결정적인 방어를 해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비록 페널티킥으로 실점해 무실점 경기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조현우의 활약 만큼은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조현우는 스웨덴의 장신 선수들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공중볼을 잡아냈다. 결정적인 슈퍼세이브도 몇 차례 있었다. 전반 20분에 슈퍼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베리의 왼발 슈팅을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다. 후반 11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도 골과 다름없는 헤딩슛을 막아내 위기를 모면했다.
다음 멕시코전에 대해선 “우리만 준비가 잘된다면 어느 팀이든 상관없다”며 “멕시코가 역습이 빠를 것 같은데 지금 보다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