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43.9%로 시청률 회복…잿빛으로 끝나나

  • 등록 2018-03-05 오전 9:29:04

    수정 2018-03-05 오전 9:29:04

사진=‘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황금빛 내 인생’이 단숨에 시청률을 회복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50회는 전국 기준 43.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9회가 기록한 38.1% 시청률 보다 5.8%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40%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전 시청률을 되찾은 셈이다.

이날 방송에선 위암 말기인 서태수(천호진 분)가 가족과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병원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지 않다는 서태수는 아내 양미정(김혜옥 분)과 여행을 떠났고, 서지안(신혜선 분)은 유학을 잠시 미뤘다. 그 와중에 최도경(박시후 분)과 서지안은 다시 이별의 위기에 처했다.

‘황금빛 내 인생’은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다. ‘상상암’인줄 알았지만 실제론 생이 한달 밖에 남지 않은 서태수 캐릭터를 두고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이대로 끝나기엔 서태수의 인생이 너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제작진은 한 차례 ‘상상암’이란 카드를 사용했다. 과연 희망을 안기는 주말극으로 마무리될지, 제목과 거리가 있는 ‘잿빛 내인생’으로 끝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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