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유닛’은 충분한 끼와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K팝 유망주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 특히 데뷔는 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팀이 해체되거나 장기간 활동을 못해 꿈을 포기할 위기에 처해 있던 가수들이 대중의 주목을 받도록 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야말로 기사회생이다. 지난 2015년 5인조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했으나 소속사 사정으로 인해 팀이 해체되면서 가수로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더유닛’ 출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단숨에 주목을 이끌어내며 자신의 미래를 장밋빛으로 바꿔가고 있다.
이수지는 디아크 데뷔 당시 멤버들 중에서도 크게 부각되지는 못했다. 현재 ‘더유닛’에서는 ‘무결점 미모’로 유닛 메이커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만 19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무대를 장악하는 퍼포먼스와 탄탄한 춤실력까지 과시하며 기량이 만개한 모습이다.
유닛G의 2차 투표 1주차 순위에서 이수지는 9위로 ‘톱9’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마지막 멤버 발탁에 가까이 다가섰다. 세 번째 관문인 셀프 프로듀싱 미션에서는 그녀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27일 마감되는 2차 국민 유닛 투표 결과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