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날아라 마린보이’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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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그룹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입대한 이찬혁이 받은 ‘장난 편지’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수현은 20일 자신의 SNS에 “요즘 오빠(이찬혁)한테 편지가 온다. 열심히 훈련받고 있고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는 글로 이찬혁의 근황을 알렸다.
이어 “인터넷 편지 받을 때 한 두 번은 꼭 아무말이나 쓴 장난편지가 온다고 한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하루에 한 통만 쓸 수 있는 편지인데 그런 편지때문에 기회를 놓치면 저희도 오빠도 정말 속상하다. 힘든 훈련 받고있는 오빠를 위해 장난편지는 그만 써주길 바란다. 꼭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찬혁은 지난달 18일 경북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최근 해병대가 공개한 1226기 영상편지에서 이찬혁은 짧게 자른 머리에 밝은 미소로 “여기 너무 좋습니다. 해병대에서 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0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2’를 통해 데뷔한 악동뮤지션은 오빠 이찬혁과 동생 이수현으로 구성된 친남매 듀오다. 지난 2014년 정규 1집 ‘플레이’로 정식 데뷔했다. 올해 1월 정규 앨범 ‘사춘기 하’(思春記 下)를 발표해 타이틀곡 ‘오랜 날 오래 밤’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