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송중기(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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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섹션TV’가 애꿎은 돌을 맞았다. 배우 송혜교·송중기 커플의 발리 데이트를 보도한 ‘섹션TV’는 과잉 보도라는 일부 비난을 받았지만 결국 사실이었다.
송혜교와 송중기 양 측은 5일 오전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이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측은 두 사람의 인도네시아 발리 만남을 지난달 25일과 지난 2일 두 차례에 걸쳐 보도했다. 영상과 목격담 등 현지 제보 중심이었다. 한 매체는 풀빌라 업체의 말을 빌려 허용된 내용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섹션TV’ 측은 보도 원칙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무엇보다 “교제 하는 사이가 아니다”라는 양 측의 말을 신뢰한 일부 시청자들은 ‘섹션TV’를 비난했다. 결과적으로 합리적인 의혹 제기였다.
결혼 발표 후 양 측은 발리 만남과 관련해 “노 코멘트 하겠다”고 말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해 방송한 KBS2 ‘태양의 후예’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