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VP 시온(사진=PH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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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데뷔를 하니까 효도를 하고 있는 듯한 뿌듯함이 느껴져요.”
MVP 시온(22)은 자신의 데뷔를 부모가 가장 좋아한다며 가슴을 폈다. 데뷔 쇼케이스 당시 부모가 기뻐하는 모습에 ‘내가 드디어 효도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데뷔를 하고 나니 기약 없는 연습생 생활을 할 때 자신만큼이나 어머니, 아버지도 속상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어려서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이 되면서 가졌던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당시 도전이 아이돌 그룹 멤버 발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구체적인 꿈을 갖는 계기가 됐다. 평소 노래를 좋아했던 터라 그렇게 한번 접하고 나니 흥미가 커졌다.
혼자 오디션을 알아보고 춤과 노래를 준비했다. 17세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다. 시온은 “힘들 때도 있었고 이 길이 나에게 맞는 것인지 고민도 해봤다”며 “그래도 다른 일을 하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데뷔를 하고 나니 견디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다”며 웃었다.
목표를 묻자 개인보다는 팀과 관련한 답이 돌아왔다. “지금 MVP 팀원들과 오래 활동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