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VS 조여정, KBS '완벽한 아내' 캐스팅 확정

  • 등록 2017-01-02 오전 8:55:48

    수정 2017-01-02 오전 8:55:48

고소영 조여정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고소영과 조여정이 위기의 주부와 문제적 주부로 만난다.

고소영과 조여정은 오는 2월 방송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 출연을 확정했다.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이름과는 정 반대로 복 없는 3無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미스터리 코미디 드라마다.

고소영은 ‘완벽한 아내’를 통해 10년 만의 배우로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심재복을 연기한다. 아이와 남편과 오로지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마음에 없는 아부도 할 줄 아는 이 시대 보통 주부다. 조여정은 심재복을 미스터리한 위기로 이끄는 문제적 주부 이은희를 연기한다. 손에 물 한번 안 묻혔을 것 같은 주부다.

제작진은 “고소영이 10년만의 결정인 만큼 단단한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아내와 엄마로서의 경험을 작품에 제대로 녹여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믿고 보는 조여정과 만나 쟁쟁한 연기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완벽한 아내’는 여자와 아내의 의미를 되짚고, 더 나아가 욕망, 사랑, 결혼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솔직하고 대담한 재복의 인생 이야기로 시원한 웃음부터 짠한 공감, 눈을 뗄 수 없는 미스터리함까지 한꺼번에 선사할 ‘완벽한 아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완벽한 아내’는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쓴 윤경아 작가와 ‘메리는 외박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 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화랑’ 후속으로 2017년 2월 방송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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