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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에서 부스스한 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폭탄녀 ‘김혜진’으로 파격 변신한 황정음의 현장 컷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오전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황정음의 남다른 첫 출근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황정음은 마치 ‘유격훈련’을 방불케 할 정도로 구르고, 매달리며 김하균(관리부장 역)과 육탄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 김하균의 바짓가랑이를 부여잡고, 처절하게 절규하는 황정음의 모습이 배꼽을 잡게 만든다. 동시에 김하균에게 껌딱지처럼 찰싹 달라붙어 애원하는 황정음의 간절한 모습에서, 과연 첫 출근부터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장면은 8월 초, 일산 MBC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황정음은 검정색 단화에 복숭아뼈까지 올라오는 흰 양말, 유니폼 같은 배바지로 등장부터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더욱이 황정음은 몸을 사리지 않고 마치 바닥과 한 몸이 된듯한 ‘코믹 열연’을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김하균의 코믹한 표정 연기와 깨알 같은 애드리브가 더해지면서 한층 유쾌한 장면이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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