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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덕분에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하며 콜로라도 로키스(13승12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14승11패)로 복귀했다.
다저스는 선발 폴 마홈이 7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 1년 계약을 맺고 다저스에 합류한 좌완 선발 마홈은 안정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로 콜로라도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도 모처럼 힘을 냈다. 다저스는 3회초 콜로라도에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3회말 반격 때 무사 1,3루에서 핸리 라미레스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찬스에서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희생플라이와 맷 켐프의 솔로홈런으로 2점을 더해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4점 차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캔리 젠슨이 만루 위기에서 연속 범타를 이끌어내며 연패 탈출에서 성공했다.
다저스는 비록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9회에 등판한 구원투수 브라이언 윌슨이 또다시 난조를 보이며 1실점 하는 등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결국 휴식이 절실한 마무리 젠슨까지 내세워야만 했다.
다저스는 푸이그와 곤살레스가 2안타 2타점씩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디 고든,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