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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따르면 ‘마셰코2’ 마지막 회는 최고시청률 3%, 전국평균 시청률 1.5%를 기록했다. 20대 여성에서 나타난 결과라 의미를 더한다. 같은 시간대 케이블TV를 본 20대 여성 5명 중 1명이 ‘마셰코2’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만화 요리 덕후 ‘미스터 초밥왕’ 최강록이 최대 맞수인 ‘절대미각 싱어’ 김태형을 누르고 대한민국 두 번째 마스터셰프의 영예를 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로써 최강록은 상금 3억과 프리미엄 냉장고, 자신의 이름을 건 레시피 프로그램을 모두 독식하게 됐다.
코스 구성이 전체적으로 느끼할 것 같다는 심사위원들의 예상과 달리 식재료 간 의외의 조합으로 허를 찌르는 맛을 선보이며 “맛의 균형을 확실히 이룬 코스요리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본인이 좋아하는 맛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맛을 내려는 시도에서 “알을 깨고 나온 요리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마셰코2’는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요리 분야의 최강자를 가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방송 내내 큰 사랑을 받았다. 올‘리브 전체 프로그램 중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고 20~30대 남성에서도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강세를 보여왔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총 6,500명의 지원자가 도전, 시즌1보다 2배 늘어난 지원자 수만큼 다양한 계층의 개성 있는 요리와 사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탈북 새터민, 만화 요리 덕후, 딸 바보 격투가, 요리하는 가수 등 연령, 성별, 국적을 막론하고 요리에 대한 열정과 이를 통해 꿈을 이루고 싶은 이들의 요리 대격돌이 웃음과 눈물, 감동을 주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