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29일 개막식으로 축제 시작

  • 등록 2013-01-29 오전 10:23:44

    수정 2013-01-29 오전 10:23:44

사진=권욱 기자. 27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용평돔에서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의 개막식 리허설이 열렸다. 이번 개막식은 드림코러스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화음을 조화롭게 엮어내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표현했다.
[평창=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지적장애인들의 겨울스포츠 축제인 제10회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이 ‘꿈의 합창’을 주제로 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전세계 110개국에서 2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9일 오후 강원 평창 용평돔에서 3000여 관중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내외 스페셜올림픽관계자와 선수단은 물론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 등 글로벌개발서밋에 참가하는 각국의 정상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최문순 강원지사와 대회 홍보대사인 ‘피겨여왕’ 김연아, 기타리스트 김태원, 가수 원더걸스, 팝핀현준, 뮤지컬 배우 남경주 등이 유명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

개막식의 주제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꿈의 합창’이다.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이병우 교수가 총지휘를 맡았다.

평창스페셜올림픽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부터 시범경기 1개종목을 포함한 8개종목 경기를 본격적으로 펼친다.

2월5일까지 평창과 강릉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대회는 2월5일 김연아의 아이스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려한 폐막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이번 스페셜올림픽에서는 경기외에 전세계 정상들이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지원개선을 논의하기위해 함께하는 글로벌 개발서밋과 세계청소년 리더들이 함께하는 세계청소년 회담, 글로벌 스타들과 지적장애인들이 하나가 되어 경기를 갖는 유니파이드 프로그램 등 각종 행사가 이어진다. 국내외 연예인들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도 축제의 흥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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