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박시연-박해진 첫 투입…평가는 '분분'

  • 등록 2009-07-05 오후 6:46:28

    수정 2009-07-05 오후 6:46:28

▲ SBS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의 새 멤버로 투입된 탤런트 박해진과 박시연이 '패밀리'로서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달 15,16일 양일간 충청북도 진천군 인근에서 진행된 '패밀리가 떴다' 촬영에 합류한 두 사람은 요리에 이어 게임 등 패밀리 멤버들과 일상을 함께 하며 프로그램에 첫발을 내디뎠다.

5일 방송한 '패밀리가 떴다 -새 가족이 왔어요' 편에서는 떡볶이 등 요리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게임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특히 박시연은 이효리나 하차한 박예진 등 기존 여성멤버와는 또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대체로 조용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식사 준비 도중 "밥은 잘 하느냐, 무슨 반찬을 해 봤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개구리 반찬"이라는 난데없는 대답과 함께 홀로 웃음을 터트리는가 하면 황당한 발언 후 홀로 태연히 요리에 열중하는 등 독특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박시연은 멤버들 사이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동요하지 않고 조용히 자기만의 스타일로 주위를 제압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 평소 붙임성있는 성격으로 알려진 박해진은 이내 프로그램 분위기에 적응해 특유의 싹싹함을 보였다. 박해진은 한사코 오락 시합을 권하는 유재석과 함께 동네 오락실에 들러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기에 안방마님 격인 이효리도 두 사람을 친근하게 이끌어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새 멤버들의 투입에 분분한 의견을 전했다. '새 캐릭터들의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도발적인 매력이 신선하다' (ID pou***)는 긍정적인 평가와 '아직은 부자연스러운 분위기라 어색한 느낌' (ID tic****) 등 아쉬운 점을 지적하는 의견이 엇갈렸다.

프로그램의 한 제작관계자는 "새 멤버들만의 개성이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서서히 드러나고 멤버들과 융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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