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365야드)에서 진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LPGA'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선두로 나섰다. 전날 단독 2위에서 한단계 올라선 것. 2위 모건 프레셀(미국,8언더파)과는 3타차다. 다만 모건 프레셀은 악천후로 경기를 모두 끝내지는 못했다.
이로써 신지애는 지난 3월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 가능성을 더욱 밝혔다. 바로 전 대회인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에서도 초반 부진하다 막판 뒷심을 발휘해 단독 3위에 오른 상승세가 이번 대회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미셸위(20 · 나이키 골프)는 12번홀까지 소화했지만 버디 4개를 낚으며 중간합계 7언더파로 상위권 경쟁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