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전지현 희비교차...'거북이'43만, '블러드' 5만

  • 등록 2009-06-15 오전 9:39:00

    수정 2009-06-15 오전 9:39:00

▲ 지난 11일 개봉한 김윤석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와 전지현 주연의 '블러드'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김윤석과 전지현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윤석의 주연작 '거북이 달린다'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반면 전지현의 주연작 '블러드'는 박스오피스 하위권에 올랐기 때문이다.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관통합전산망의 6월 둘째 주(12일~14일) 박스오피스 가집계에 따르면 '거북이 달린다'는 43만783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거북이 달린다'와 같은 날인 지난 11일 개봉한 '블러드'는 5만83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쳐 박스오피스 7위에 머물렀다.

제작비 40억원 안팎의 '거북이 달린다'가 제작비 500억원 가량이 투입된 다국적 합작영화 '블러드'보다 한국 관객들의 지지를 받은 것.

'거북이 달린다'는 지난해 추격자의 흥행이후 김윤석의 차기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윤석은 이 영화에서 시골형사 조필성으로 분해 능청스러운 사투리와 40대 가장의 애환을 유머러스하게 그려 호평을 받았다.

'와호장룡'과 '색,계'를 제작한 홍콩의 프로듀서 빌 콩이 제작을 총괄한 '블러드'는 전지현의 해외진출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전지현은 100% 영어 연기와 몸을 아끼지 않은 액션 연기를 선보였지만 빈틈이 많은 스토리와 완성도가 부족한 CG로 영화 자체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김윤석은 이데일리 SPN과의 인터뷰에서 "'거북이 달린다'는 한국적인 정서가 가득 담긴 작품"이라며 "관객들에게 정서적인 공감대와 따뜻한 웃음을 전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다른 영화와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흥행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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